📌 시험장에서 ‘나를 지키는 전략’ – 공인중개사 2차 과목 시간 분배 실전 팁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단순히 지식만으로 승부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특히 1교시에서 치러지는 중개사법 + 공법 80문제는 100분 안에 문제 풀이 + 마킹까지 끝내야 하는 강행군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공법에서 시간을 다 써버리고, 중개사법에서 무너지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저는 전략을 완전히 반대로 가져갔고, 결과적으로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고, 점수도 잘 나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쓴 실전 전략과, 한 문제라도 더 맞기 위한 촘촘한 팁들을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 시험 시간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자
시험 시간: 100분 (1교시)
과목: 중개사법령 및 실무 40문제 + 부동산공법 40문제
실제 구성: 문제 풀기 + 마킹 + 검토 → 100분 안에 끝내야 함
문제지 크기: 신문지보다 큰 장판지 사이즈, 페이지당 5~7문제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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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법은 60점이면 만점이라는 말, 괜한 말이 아니다
공법 40문제 중 10~13문제는 교수님들도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시행령·시행규칙의 구석진 조문에서 출제됩니다.
그래서 공법은 처음부터 다 맞추려 하지 말고, **“정확히 아는 것만 풀고, 나머지는 전략적으로 찍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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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실전 전략 – 공법을 먼저, 중개사법을 나중에
1. 시험 시작과 동시에 공법 문제부터 풉니다.
2. 공법 중에서 내가 정확히 아는 문제 20개만 우선 풉니다.
예: 국계법 11개, 도개법 3개, 건축법 3개, 주택법 3개
3. 아리까리한 두 개 중 고민되는 문제는 번호 옆에 예: "2,3" 식으로 표기합니다.
4. 우선 푼 20문제의 정답 번호 분포를 세어봅니다.
→ 가장 적은 번호(예: 2번이 3개밖에 없다면)로 남은 문제를 통일 찍기 전략 사용
5. 고민됐던 문제 중 찍은 번호와 겹치지 않는 경우만, 다른 선택지로 표기한 것 중 하나로 찍습니다.
6. 이 모든 과정을 40분 안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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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사법은 여유롭게, 실수 없이 푼다
공법 전략이 끝나면, 이제 남은 60분을 중개사법에 집중합니다.
중개사법은 문제 수도 같고(40문제) 분량도 적지만 지문이 다채롭고 민법 요소도 있어 집중이 필요합니다.
중개실무 파트는 말장난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헷갈리는 단어 – 예: "해야 한다", "할 수 있다", "과태료", "행정형벌" 등은 시간 여유 있을 때 꼼꼼히 확인해야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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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킹은 ‘한 페이지 단위’로! 끝 페이지 놓치지 마세요
시험지 특성상 마킹하다가 한 페이지를 통째로 놓치는 실수를 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페이지마다 문제를 다 풀면 그 페이지에 해당하는 마킹을 바로 했습니다.
페이지당 평균 5~7문제니까 마킹 패턴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추가 꿀팁:
시험지를 받자마자 가위로 잘라 스테이플러로 다시 제본하면 훨씬 넘기기 편해집니다.
각 페이지 오른쪽 아래를 작은 세모로 접어두면, 넘기기 쉬워지고 실수로 한 장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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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모의고사는 ‘훈련소’입니다
메가랜드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현장 모의고사는 꼭 참여하세요.
실제 시험장에서 보는 것과 거의 흡사한 환경이고,
교수님들이 직접 감독 오셔서 실전 감각 + 합격 기운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순간이 분명히 오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을 연습으로 익숙하게 만들어두는 것, 그것이 진짜 합격 전략입니다.
✊ 마무리 – 준비한 만큼, 전략도 갖춰야 실수 없이 끝낼 수 있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험장에서 전략이 없으면 망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확실히 아는 것과, 포기한 부분을 정확히 나누고 들어갔고, 그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시험 당일, 시간은 내 편이 아닙니다. 전략이 시간을 아껴주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이제는 맡겨둔 자격증을 찾으러 가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실전처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