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도전기

상가 권리금, 무조건 받을 수 있을까? 임대인이 거절하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habitar[36회 합격생] 2026. 6. 28. 21:35


안녕하세요. 😊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다 보면 주택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상가 권리금입니다.

실제로 중개 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상가 계약이 끝나는데 권리금을 꼭 받을 수 있나요?"

"임대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안 받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권리금은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오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법적 기준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상가 권리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와 받을 수 없는 경우, 그리고 임대인이 계약을 거절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권리금이란 무엇일까요?

권리금은 건물주에게 지급하는 돈이 아닙니다.

기존 임차인이 영업을 하면서 만든 단골손님, 영업 노하우, 시설, 거래처, 입지의 가치 등을 새로운 임차인에게 넘기면서 받는 금전적인 대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7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인테리어와 단골손님을 확보했다면, 새로운 임차인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권리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즉, 권리금은 기존 임차인의 영업 가치에 대한 보상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상가 권리금은 법으로 보호받을까요?

많은 분들이 "권리금은 서로 알아서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일정한 요건 아래에서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찾아 권리금을 받을 기회를 임대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권리금 자체를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법이 보호하는 것은 **'권리금을 받을 기회'**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임대인이 권리금을 못 받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1

계약이 끝나기 전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임대인이

"나는 계약 안 해줄 거야."

라고 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거절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권리금 회수기회를 방해한 것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례 2

임대인이

"내 친구가 들어와 장사할 거라서 다른 사람은 안 받아."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역시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봐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정당한 사유 없이 신규 임차인과의 계약을 거절했다면 권리금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대인은 언제 계약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경우에 임차인이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이 차임을 장기간 연체한 경우
▪︎임차인이 무단으로 전대한 경우
▪︎건물을 심하게 훼손한 경우
▪︎법에서 인정하는 정당한 거절 사유가 있는 경우

등에는 계약 갱신이나 권리금 문제에서 임차인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이 법에서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리금을 받기 위해 꼭 해야 하는 행동

실무에서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계약 종료 시기를 미리 확인하기
✔ 새로운 임차인을 찾은 자료 보관하기
✔ 문자와 카카오톡 내용 보관하기
✔ 임대인의 답변을 기록해 두기
✔ 계약 관련 서류를 모두 보관하기

이런 자료는 실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권리금 관련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험보다 훨씬 다양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건물주가 직접 사용한다고 합니다."

"친척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임대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같은 상황처럼 보여도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 종료가 가까워졌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관련 법률과 계약 내용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상가 권리금은 단순한 관행이 아니라 일정 범위에서 법의 보호를 받는 제도입니다.

다만 모든 권리금을 반드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거절이 위법한 것도 아닙니다.

계약 내용과 실제 사실관계, 임대인의 거절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상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준비하고 필요한 자료를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분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면서 부동산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제 계약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개별 사건은 계약 내용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